애플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허용하지 않는다

 

MS가 다음달 엑스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발표하였지만 iOS에서는 정반대로 테스트를 중단하였습니다. 이유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스토어 지침때문에 서비스를 할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더버지의 관련 기사에 있는 애플쪽 입장과 앱스토어 지침을 통해 문제를 요약하면 '앱내에서 직접 원격 서버에 있는 다른 앱을 실행하면 안되다'라는 것입니다. 더버지 기사에 있는 애플 앱스토어 지침의 섹션 4.2.7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된 것이라 매끄럽지는 않습니다.

4.2.7 원격 데스크톱 클라이언트 : 원격 데스크톱 앱이 호스트 장치의 일반 미러가 아닌 특정 소프트웨어 또는 서비스의 미러 역할을 하는 경우 다음을 준수해야 합니다.

(a) 앱은 사용자 소유의 개인용 컴퓨터 또는 전용 게임 콘솔인 사용자 소유의 호스트 장치에만 연결해야하며 호스트 장치와 클라이언트는 모두 로컬 및 LAN 기반 네트워크에 연결되어야 합니다.

(b) 클라이언트에 나타나는 모든 소프트웨어 또는 서비스는 호스트 장치에서 완전히 실행되고 호스트 장치의 화면에 렌더링되며 원격 데스크톱을 스트리밍하는 데 필요한 것 이상의 API 또는 플랫폼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c) 모든 계정 생성 및 관리는 호스트 장치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d) 클라이언트에 표시되는 UI가 iOS 또는 App Store 보기와 유사하지 않거나, 상점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지 않거나, 사용자가 아직 소유하거나 라이선스를 부여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탐색, 선택 또는 구매할 수있는 기능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명확성을 위해 미러링 된 소프트웨어 내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은 호스트 장치에서 처리되는 경우 인앱 구매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e) 클라우드 기반 앱용 씬 클라이언트는 App Store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우리가 집에 있는 PC에 접속하는 일반적인 원격 데스크탑 앱의 형태가 아닌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를 할 수 없습니다. 로컬 네트워크 접속만 허락하는 (a) 항목부터 막히고 거기에 (b),(d) 항목으로 앞에서 이야기한 '다른 앱을 실행하면 안된다'가 됩니다.

더버지 기사에서는 이 문제를 회피한 Shadow라는 클라우스 게임 서비스에 대한 부분도 있는데 이 서비스는 애플 앱스토어 지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앱을 원격 데스크탑 앱처럼 작동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접속하면 구매하거나 실행할 수 있는 게임들이 표시되는 것에 비해 Shadow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원격 PC에 접속해 거기서 Steam을 설치하고 게임을 실행하는 형태라고 합니다.

MS의 엑스클라우드나 구글의 스태디아도 이런 형태로 변경한다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서비스를 할 수 있을지 모르나 사용자 숫자는 더 많은 안드로이드만을 대상으로 해서 시작할 수 있는데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변경하는 부담을 앉고 지금 당장 애플 앱스토어에 입점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시장에 안착을 한다면 그 이후 서비스 형태를 바꾼 애플 앱스토어용을 만들거나 애플과 협상을 하지 않을까합니다. 어쨌든 자신들의 영역안에 있는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애플스러움이 보이는 이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