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스마트폰 대신 카메라를 사용하는가?

 

일본 BCN+R이 CIPA의 ‘그래도 왜 스마트폰 대신 카메라를 사용하는가’ 설문조사 결과를 게재하였습니다.

1위 : 원하는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다
2위 : 스마트폰과는 결정적 차이가 있다
3위 : 사진은 추억이 된다
4위 : 촬영하는 재미
5위 : 교환 가능한 다양한 렌즈와 줌 기능
6위 : 고화질, 고해상도
7위 : 배터리, 기록 매체, PC 연계
8위 : 사진은 취미이자 삶의 보람
9위 : 표현력
10위 : 바로 찍을 수 있으며 촬영하기 쉽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스마트폰과는 차이가 있다’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흥미롭게 본 것은 10위 ‘바로 찍을 수 있으며 촬영하기 쉽다’입니다. 흔히 스마트폰은 항상 손에 있으니 사진을 찍기 쉬울 것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카메라를 사용하다가 스마트폰으로만 사진을 찍어본 입장에서 이야기한다면 생각보다 스마트폰이 순간적인 촬영에 약합니다. 거기에 상황에 따라 카메라는 과감하게 촬영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은 ‘폰’이 주는 거부감 때문에 피사체에 막 들이대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각인데 어쨌든 스마트폰이 거리사진에서 생각만큼 기동성이 크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취미로 또는 직업으로 사진을 하는 사람들만이 남은 카메라 시장이지만 카메라가 폰과는 다른 품질,감성을 사람들에게 줄 수 있다면 규모는 축소되겠지만 그래도 자신만의 시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 조사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