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 Axon 20 5G, 세계 최초 화면 내장 카메라 폰

 

현재 휴대폰 제조사들의 최대의 적, 전면 카메라를 화면 아래에 내장시킨 세계 최초의 폰 'ZTE Axon 20 5G'가 발표되었습니다. 폴더블 폰의 사례도 있듯이 최초라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ZTE에서 제품이 나온만큼 삼성이나 화웨이에서도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 같지만 일단 겉모습은 멀정해 보이는 이 제품의 스펙을 보겠습니다.

  • 프로세서 : 퀄컴 스냅드래곤 765G
  • 램 및 스토리지 : 6/8GB 램 + 128/256GB 스토리지
  • OS : 안드로이드 10
  • 디스플레이 : 6.92인치 FHD+ OLED
  • 카메라 : 후면 64MP + 8MP(광각) + 2MP(심도) + 2MP(접사), 전면 32MP
  • 배터리 : 4220mAh
  • 사이즈 및 무게 : 172.1mm x 77.9mm x 7.98mm, 198g

스펙상으로는 평범한 중급폰입니다. 제품의 핵심인 전면 카메라의 경우 화면 아래에 카메라를 내장할때 생기는 카메라 센서에 도달하는 광량 부족과 주변 디스플레이와의 색상 차이 문제를 특수 필름 코딩과 카메라 주변 디스플레이의 픽셀 재배열로 해결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향상된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을 통해 사진 선명도를 최적화하였다고 합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핸즈온 영상들을 보면 일반적인 배경 화면일때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화면이 특정 단일 색상으로 되어 있을때 카메라 영역이 보입니다. 중간 톤의 붉은 색이나 보라색일때 보이는데 LED 버인과 같은 화면 문제에 민감하신 분들은 사용이 어렵지 않을까합니다. 주변 디스플레이와 색상 차이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지만 사진 품질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러 사진을 보여준 것은 아니나 전면 카메라의 주용도가 셀카라는 것을 생각하면 수긍할만한 품질이었습니다.

ZTE Axon 20 5G는 '최초'라는 타이틀을 위해 나온 제품이기에 부족한 부분들이 있지만 로욜의 폴더블 폰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며 메이저 제조사들의 제품이 기대가 되는 최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