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해킹…엔트로픽, ‘AI 주도 스파이 작전’ 분석 내용 공개 : 엔트로픽은 중국 해커 조직 GTG-1002가 AI 에이전트 '클로드 코드'를 악용해 사이버 스파이 작전의 정찰, 취약점 분석, 데이터 탈취 등 대부분을 자동 수행한 사례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 공격은 AI가 기존 보안 도구를 오케스트레이션(관리)하여 공격을 가속화했으며, 이는 AI가 공격 주체로 움직인 첫 사례로 평가됩니다. 엔트로픽은 AI의 할루시네이션 등 한계점도 확인했지만, 보안 방어 체계 역시 AI 기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엔트로픽은 “AI가 공격자의 역량을 대체하는 단계에 도달했다면 방어도 AI 기반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보안 관제센터(SOC) 자동화, 위협 분석, 취약점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AI 사용을 늘려야 한다가 엔트로픽이 이번 공개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인 것 같기는 하지만 점점 영화에서 보던 것들이 현실화되고 있는 AI 기술입니다.”
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시작…얼굴결제 경쟁 불붙는다 :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에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사인' 기능을 추가하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용자는 얼굴 등록 후 단말기를 1초가량 응시하면 실물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결제가 완료됩니다. 이로 인해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 토스의 '페이스페이'와 경쟁이 본격화되었으며, 빅테크들은 삼성페이가 독점적인 오프라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얼굴결제를 기반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저는 얼굴인식 결제가 대중화될 것인가에 회의적이라 저런 기능보다는 앱의 NFC 결제 지원을 추가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존 로봇 책임자, 화려한 휴머노이드 로봇에 회의적..."실용성이 먼저" : 아마존 로봇 책임자 타이 브래디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하며, 산업 자동화에서는 “형태보다 기능이 우선”이며 실용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마존은 이미 100만 대 이상의 비(非)휴머노이드 로봇을 물류센터에 배치해 생산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브래디는 모빌리티와 조작 능력을 결합한 기능 중심 로봇이 인간의 단순 노동을 줄이는 데 중요하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건설현장에 도입할 로봇을 사람형태로 만들어 건설기계들을 조작하게 하는 것보다 건설기계에 AI를 탑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죠. 다만, 사람은 자신과 닮은 존재를 만들고 싶어하고 일상생활에서는 역시 사람과 같은 형태가 다양한 상황에 사용하기가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