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수세·CIQ, RHEL의 대안 오픈소스를 만든다

 

지난 달에 수세가 RHEL 호환 배포판을 만든다고하였는데 판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오라클·수세·CIQ, 세 회사가 모여 ‘OpenELA(Open Enterprise Linux Association)’를 결성하고 RHEL과 호환되는 소스 코드를 관리하고 공개하겠다라고 발표하였습니다. OpenELA는 자체적으로 배포판을 만들지 않고 소스코드만 제공한다고 하는데 RHEL과 호환되는 배포판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소스를 Git 저장소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IBM에 인수된 후 레드햇의 RHEL 소스에 대한 접근제한을 두고 많은 말들이 있었는데 그동안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시장에서 레드햇에 밀리고 있던 회사들은 이 기회를 확실히 이용하겠다라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RHEL 시장을 뺏어오겠다가 아니라 레드햇이 RHEL로 돈을 버는 것을 방해하고 이미지를 깍는데 집중하겠다라는 것일까요? 목표가 무엇이든 지난번 수세의 RHEL 호환 배포판 발표때도 말했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전략이고 개방된 RHEL이 필요한 기업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