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 월드 모델 ‘지니3’ 공개

 

구글 딥마인드가 월드 모델 ‘Genie 3(지니3)’를 공개하였는데 이전 모델에 비해 크게 개선된 성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니3의 특징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실시간 탐험과 조작: 단순 영상이 아닌, 마치 게임처럼 키보드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가상 공간을 직접 돌아다니며 조작할 수 있습니다.
  • 세상 기억력: 사용자가 한 행동(예: 벽에 한 페인트 칠)을 기억해서 환경이 일관되게 유지됩니다.
  • 텍스트로 이벤트 제어: 텍스트 입력만으로 날씨를 바꾸거나, 새로운 객체나 캐릭터(예: 드래곤)를 추가하는 등 동적인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 무한한 세계 구현: 화산 지형, 신비로운 숲, 고대 아테네 같은 다양한 환경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딥마인드는 지니3와 같은 월드 모델이 가상공간을 이용한 AI 에이전트의 학습과 훈련을 통해 ‘인공 일반 지능(AGI)’ 연구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교육, 게임, 로봇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잠재력이 크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상호작용 등에서 한계가 있는 지니3이지만 소개영상을 보면서 몇년 후에 오픈월드와 같은 장르에서 이런 월드 모델을 이용해 개발된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