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다이제스트 : 제 버릇 누구 못주는 엔씨

 

"약속 위반" 엔씨, 아이온2 P2W 상품 논란 일자 철회 :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가 11월 19일 출시 직후 P2W 상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개발진이 유료 판매 않겠다고 약속한 '영혼의 서'와 '전투 강화 주문서'가 고가 유료 패키지에 포함된 것이 문제였습니다. 유저들의 반발이 커지자, 김남준 PD와 소인섭 실장은 긴급 생방송으로 사과하고 해당 상품을 제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들은 임시 점검(19일 오후 4시 30분)을 통해 사라지며, 유저들에게 보상 아이템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글세요… 엔씨는 무슨 생각일까요? 과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해도 이미지가 완전히 망가진 지금 상황을 고려한다면 출시초기에는 착한 척이라도 해야하지 않았을까요? 엔씨 게임이라면 유저들과 리뷰어들이 눈에 불을 켜고 P2W 요소들을 찾을 텐데 정말 답이 없는 회사입니다.”

xAI, ‘그록-4.1’ 출시로 벤치마크 1위 기록...몇시간 뒤 '제미나이 3'에 밀려 : 일론 머스크의 xAI가 구글 제미나이 3 공개 직전 차세대 LLM '그록-4.1'을 공개했습니다. 그록-4.1은 공개 직후 LM아레나 리더보드에서 '싱킹 모드'가 1483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으나, 몇 시간 만에 제미나이 3(1501점)에 밀려났습니다. 기술적으로는 비전 기능 강화, 추론 지연 시간 28% 감소, 장문 맥락 처리 능력 100만 토큰 확대 등의 개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미국 매체는 제미나이 3 출시에 집중했습니다.

“인생은 타이밍?”

메타, AI 수익 압박으로 관련 책임자 잇달아 퇴사 : 메타는 고비용 AI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압박이 심해지면서 핵심 임원들의 퇴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7년간 재직한 존 헤게만 최고 수익책임자(CRO)는 창업을 위해 퇴사하며, 비즈니스 AI 부문 책임자 클라라 시도 부친상으로 물러났습니다. 이와 더불어 얀 르쿤 최고과학자도 스타트업 설립을 계획 중이며, 메타는 AI 연구원 600명을 해고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메타가 2026년 대규모 지출을 예고한 후 주가가 약 20% 급락하는 등 AI 투자 정당화 압박이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엄청난 투자금액으로 이슈를 만들고 일부 미디어들은 메타를 AI 시대의 핵심으로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저커버그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거나 AI쪽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는다면 메타의 삽질은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