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에서 NFT 거래 허용 예정

 

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NFT 거래 기능이 있는 앱이 등록될 수 있도록 정책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공지하였습니다. 이를 보도한 국내 미디어에서는 올 여름에 테스트를 시작하고 연내 적용할 것이라고 했지만 구글 공지문에는 구체적인 일정에 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구글은 공지문에서 게임이나 앱에서 토큰화된 디지털 자산을 얻을 수 있는 경우 개발자는 이를 명확하게 표기하여야 하며 디지털 자산을 통한 잠재적인 수익을 홍보하거나 미화할 수 없다라는 제한사항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 플레이의 관련 정책에 따라 NFT 또한 실제 가치를 알 수 없는 자산을 돈을 받고 팔 수 없음을 명시하면서 모바일 게임내에 흔히 있는 ‘전리품 상자(랜덤박스)’를 예로 들었습니다. 즉, 어떤 NFT가 나올지 알 수 없는 랜덤박스를 파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라는 것입니다.

NFT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많지만 많은 것들이 디지털화 되어가는 시대에 디지털 콘텐츠나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증명하는 것은 점점 필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NFT가 아닌 다른 무언가일 수도 있지만요. 그런면에서 구글의 이번 정책 변경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